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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베이킹소다, 비누에 양보하세요.

 

오늘은 주방비누를 만들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물중 오늘은 새로운 몰드를 가지고 만들어봅니다.

치즈몰드와 정육면체몰드 입니다!

 

오늘도 역시 팔토시와 장갑은 필수로 착용해줍니다. 

오늘은 남자친구가 대신 만들어보는 비누입니다!

다른 비누와 달리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서 남자친구에게 부탁을 해보았어요 ㅎㅎ

 

정제수와 가성소다, 대두유를 계량해줍니다.

그리고 정제수에 가성소다를 넣고 랩핑한 다음 살살 흔들어서 녹여줍니다.

가성소다와 물이 만나면 많은 열이 발생하니 조심하며 녹여줍니다!

 

계량한 대두유에 코코넛버진오일을 넣어줍니다! 

이 코코넛버진오일은 예전에 엄마께서 한스푼씩 드실려고 사둔건데 못드시겠다고 하셔서 이렇게 사용하게 되었네요 ㅎㅎ

기간이 좀 지났으니 비누로 휙휙 만들어봅니다.

 

가성소다와 오일의 온도를 낮춰주고 튀지않도록 조심히 섞어줍니다.

그리고 일단은 스패출러로 열심히 섞어주었습니다.

사실 이 주방비누는 저는 후다닥 만드는 비누인데요..ㅎㅎ

남자친구가 대신 만들어주니 스패출러로 더 섞어달라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역대급으로 오래걸린 주방비누인거죵ㅋㅋㅋㅋㅋ

고맙다잉 케케케

 

계량한 베이킹 소다를 비누액에 넣고 잘 섞어줍니다.

베이킹 소다를 넣으면 비누액에서 계속 모래 굴러다니는 소리가 나요!

사각사각 소리를 들으며 열심히 저어주었던 남자친구 키키

 

손으로 열심히 저어준 비누액에 제가 인퓨즈해놓은 레몬오일을 첨가해줍니다!

이 오일은 제가 레몬 껍질을 잘게 잘라서 90일 숙성해놓은 오일이에요!

향기는 유자 향이 납니다 ㅋㅋㅋ

저는 주방비누에 향기가 많이 나는 것이 싫고, 인조 향이 들어가는게 싫어서 제가 직접 만들었던 오일을 넣었습니다.

 

그 다음 핸드믹서로 열심히 갈갈갈 해주었습니다!

남자친구를 조종했어요 ㅋㅋㅋㅋ

제가 위잉 이러면 남자친구가 작동시키고 제가 위잉 안하면 멈추고를 반복하여 작업했습니다.

 

비누 몰드에 비누액을 부어줍니다! 

아직 많이 흐물거려서 예쁘게 잘 부어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 후에 참사가 일어났죠...헿.....

뽀얀 비누액을 보면서 참 기분이 좋았네요!

스티로폼 박스에 비누액을 부어놓은 비누 몰드를 넣다가.... 흘려버렸어요 아주 많이 ㅎㅎ...

 

지금은 깔끔히 보이지만 ㅎㅎ... 제가 열심히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잘 넣고.. 잘 보온을 하고 탈형할 때 다시 예쁘게 만들어주면 되죠 뭐..ㅎㅎ..

집에서 사용할 것을 만드는 것이라 괜찮아요 ㅎㅎ... 

일단은 보온중입니다! 내일 꺼내길 기대하며 남친님 고마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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